내 마음의 깊은 상처를
고운 꽃이 알기만 한다면
내 아픔을 달래기 위해
나와 함께 눈물을 흘려 주련만.
내 간절한 슬픔을
꾀꼬리가 안다면
즐겁게 지저귀어 내 외로움을
어쩌면 풀어 줄 수도 있으련만.
나의 이 탄식을 저 별이
황금빛 별이 알기만 한다면
그 높은 곳에서 내려와
틀림없이 위로해 주겠건만.
그렇지만 이내 슬픔 아는 이 없네.
알아 줄 사람은 오직 한 사람
내 가슴을 손톱으로
갈갈이 찢어 놓은 오직 한 사람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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